MG손해보험의 매각 무산 이후 고객과 보험 설계사들의 집단행동이 빠르게 확산되며 금융당국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MG손해보험 설계사 80여 명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MG손해보험의 조속한 재매각 추진을 요구했다. 수도권, 영남, 서부지역 등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설계사들은 “124만 고객 보험계약, 예보가 책임져라”, “예보는 매각 재추진에 나서라”는 구호를 외치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현장에는 경찰 차량과 인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예보 본사 출입도 엄격히 통제됐다. 집회는 약 20분간 평화롭게 진행됐다.
한편, MG손해보험 고객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온라인 단체 채팅방에서는 “청산이 현실화되면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고객들은 “정부가 MG손보를 인수해달라”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각 무산을 빌미로 일부 설계사들이 '청산 마케팅'에 나서며 고객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MG손보가 조만간 청산될 수 있다며 계약 해지를 유도하고 다른 보험사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고객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MG손해보험의 추가 매각이나 자체 정상화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보험시장 건전 경쟁 질서와 보험계약자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MG손보는 지난 3차례의 매각 시도가 연이어 무산되며 새로운 인수 후보를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들과 업계는 MG손보의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실질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 이코노미사이언스(https://www.e-science.co.kr)
MG손해보험 매각 무산 후폭풍…고객·설계사 집단행동 확산 - 이코노미사이언스
| 이코노미사이언스 정상훈 기자 |MG손해보험의 매각 무산 이후 고객과 보험 설계사들의 집단행동이 빠르게 확산되며 금융당국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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