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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2015년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이태임, 예원 사건)

by 프로페셔널's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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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7일 금요일

퇴근을 하고 고향에 내려가는 무궁화호 기차 안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수군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있던 시기였는데요.

다들 실검에 뭐가 떴다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습니다.

헐...

이태임, 예원의 동영상 원본이 공개되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태임이 겨울 바다에서 잠수를 끝내고 제작진들 노닥거리고 있는 곳으로 돌아온 상황

 

▷ 이태임 : (예원을 보고, 밝은 목소리로) 안녕

▶ 예원 : 추워요?

 

▷ 이태임 : 응,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 와봐라.

▶ 예원 : 안돼

 

▷ 이태임 :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

▶ 예원 : 아니, 아니.

 

▷ 이태임 : 지금 너 어디서 반말하니?

▶ 예원 : (웃으며) 아니, 아뇨. 추워가지고...

 

▷ 이태임 : 내가 우습게 보이니?

▶ 예원 : 아니오.(잠시 후, 고개를 들어 옆눈으로 째려보면서)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 이태임 : 눈깔을 왜 그렇게 떠?

▶ 예원 : 네?

 

▷ 이태임 :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 예원 : (말없이 계속 째려봄)

 

▷ 이태임 : 너 지금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지?

▶ 예원 : (말없이 계속 째려봄)

(주변인): 응? 응?

 

▷ 이태임 : 그지? 조그만 년이 진짜 씨...

▶ 예원 : (말없이 계속 째려봄)

(주변인) 왜 그래, 태임아?

▷ 이태임 : 반말 해대잖아, 반말...

(주변인) : 응? 응?

▷ 이태임 : *발년이... 처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팔 년아

(주변인) : (말리며) 나와... 나와... 실장님...

▷ 이태임 : 니는 내가 연예인인 거를 니 평생...

(주변인) : (말리며 이태임을 멀리 데리고 감)

 

▶ 예원 : (잠시 후) 아... 저 미친 년 진짜... 아.. 씨... 아휴..

✔ 녹취록이 공개 이전

이태임은 '욕설을 한 건 사실이고 이는 잘못했지만, 상대방이 반말을 한 것으로 들어 그동안 참고 참은 모든 스트레스가 폭발한 것'이라고 말하며 "뜻대로 안 되는 녹화 상황에 기분이 나빠져있던 상태에서 그 친구가 '뭐'라고 반말을 하자 폭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임 측에선 예원이 괜찮냐고 물었던 적이 없고 '뭐'라고 반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예원 측에선 반말한 적 절대 없고, 당시 카메라까지 돌던 상황인데 어떻게 함부로 대할 수 있겠냐며 부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론은 악화되었고 이태임은 3월 5일 예원에게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그렇게 이 사건은 끝이 나는 듯했습니다.

✔ 녹취록이 공개 이후

상황은 급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둘 다 잘못한 것은 맞지만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예원 측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앞서 예원 측이 "결코 반말을 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은 사실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예원이 이렇게 큰 비난을 받은 것은 대중을 향한 예원 측의 '거짓 해명' 때문이었습니다.

2015년 상반기 최대의 연예계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벌써 8년이 지났네요.

어제 '노빠꾸 탁재훈'에 예원이 출연했네요.

하루 만에 166만이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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