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몇 년째 발톱 무좀을 앓고 있고 레이저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 며칠 전 아래 내용의 연락이 왔습니다.
[백선 레이저치료 청구 건]
금번 추가 청구 건은 금일 중 지급 처리 예정이며,
레이저 치료 관련 추후 추가 청구 시 아래 서류를 함께 제출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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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레이저 치료의 경우, 항진균제 미복용 대상자일 경우 지급 처리가 가능하여 아래 중 해당되시는 내용으로 작성된 "소견서" 보완 부탁드립니다.
1/ 항진균제 복용 후 효과 없는 경우
2/ 임신 중인 경우
3/ 신부전 진단받은 경우
4/ 울혈성심부전 진단받은 경우
5/ 고지혈증 진단받은 경우
6/ 간질환 진단받은 경우
몇 년 전에 두 달 치 경구약을 처방받은 적이 있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또한 경구약의 경우 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하여, 레이저 치료라는 치료방법이 있음에도 굳이 리스크를 지면서 경구약을 복용하고 싶진 않은데요.
상기된 1~6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 그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면, 금융감독원에 분쟁 조정이 가능한가요?
경구복용약 보다 레이저 치료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경구복용약의 처방을 강제하는 것 같네요.
보험사 측에서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있나요?
해당 내용에 관해 약관에 적혀 있는지 모르겠는데 보험사 이득을 목적으로 소비자에게 리스크를 지게 하는 게 어이가 없네요.
보험사는 KB실비보험입니다.
답변
요즘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 후 실비 청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급 규정이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약물 치료는 괜찮지만 레이저 치료 때문에 그렇습니다.
손발톱 레이저 치료 시 회사에서 정밀 검사 결과지를 제출하라고 한다면 제출하셔야 합니다.
# 항진균제 6주 이상 복용 후 효과 없어 레이저를 시행한 경우
1) 항진균제 6주 이상 투약 기록(처방전 등) 및 진료 경과 기록지
2)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 불가능한 자
ㄱ. 간질환 : 간질환 진단받은 진단서, 간 기능 수치 확인되는 혈액검사 결과지
ㄴ. 고지혈증 : 작년 1년간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되는 혈액검사 결과지, 작년 1년간 약 처방이 확인되는 경과 기록지
그 회사뿐만 아니라 지금 모든 보험사가 레이저 무좀 치료에 대해서 보험금 지급을 까다롭게 심사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서류를 제출하셔야만 차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것입니다.
민원을 넣어볼 수는 있지만 실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보험금 지급이 강화된 것
1) 갑상선
2) 백내장
3) MD크림
4) 무좀 레이저
5) 도수치료
약관대로라고 하면 다 줘야 됩니다.
약관에는 부지급한다거나 강화하다는 내용이 없으니까요.
도수치료도 약관대로라고 하면 1년 180회 한도 보상이니까 180회 다 줘야 됩니다.
그런데 요즘 그렇게 안 해주잖아요?
이걸 무조건 약관대로만 진행해야 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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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조차도 호전이 없는 도수치료는 보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약관에서는 180회 보상인데 왜 금융감독원은 이렇게 얘길 했을까요?
약관대로라고 하면 180회 다 줘야 맞는 거잖아요?
질문자님이 그랬다는 게 아니라
보험을 악용하는 사례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백내장도 그렇고 도수치료, MD 크림 되팔이 등등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보험금 지급이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약관을 토대로 해야 하지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거나 하는 질병 등은 보험금 지급을 강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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