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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메이저리그 4대 저주는 무엇인가요?
답변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 "4대 저주"라고 불리는 이야기들은 팀이나 선수에게 오랜 기간 동안 불운이나 실패가 이어졌던 사례를 말합니다. 이는 실제 저주라기보다는 팬들 사이에서 재미있게 전해지는 일종의 도시 전설이나 밈에 가까운 이야기들이며, 다음과 같은 네 가지가 대표적으로 언급됩니다.
1. 밤비노의 저주 (Curse of the Bambino)
- 팀: 보스턴 레드삭스
- 내용:
- 1919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Babe Ruth)**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이후, 보스턴은 무려 86년간(1918~2004)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 해제:
- 2004년,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를 ALCS에서 극적으로 꺾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으며 마침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저주를 풀었습니다.
2. 염소의 저주 (Curse of the Billy Goat)
- 팀: 시카고 컵스
- 내용:
- 1945년 월드시리즈 당시, 컵스 팬이었던 빌리 시아니스가 애완 염소를 데려와 구장 입장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했고, 이에 화가 나서 "컵스는 다시는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컵스는 긴 암흑기를 겪게 됩니다.
- 해제:
- 2016년, 컵스는 108년 만에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저주가 풀렸다고 여겨졌습니다.
3. 블랙캣의 저주 (Curse of the Black Cat)
- 팀: 시카고 컵스 (또 등장)
- 내용:
- 1969년, 컵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뉴욕 메츠에게 역전당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합니다. 그중 유명한 일화가 블랙캣 사건으로, 뉴욕에서 열린 경기에서 검은 고양이가 컵스 더그아웃 앞을 지나가며 불운을 암시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 결과:
- 컵스는 이후에도 계속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고, 이 사건도 염소의 저주와 함께 언급됩니다.
4. 락키 콜린스의 저주 (Curse of Rocky Colavito)
- 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구 인디언스)
- 내용:
- 1960년, 팀의 인기 스타이자 강타자인 **로키 콜라비토(Rocky Colavito)**가 트레이드되자 팬들이 분노했고, 이후 팀은 수십 년간 성적 부진을 겪게 됩니다.
- 해제:
- 완전히 풀렸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클리블랜드는 1990년대에 들어 다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마지막 우승은 19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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