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날개단 SK하이닉스, 6년만에 5조원대 영업익…매출 역대최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찍었다

2분기 영업익 5.5조…낸드도 2개 분기 연속 흑자

HBM 매출 전분기보다 80% 이상 늘어…"AI 메모리 1위 위상 공고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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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가 폭증한 데다, 고성능·고용량 낸드 수요도 크게 늘며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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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조4천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조8천82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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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천739억원)와 3분기(6조4천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조5천59억원에도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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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6조4천2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8%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존 기록인 2022년 2분기 13조8천110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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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4조1천20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과 낸드 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환율 효과도 더해지면서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25020952527?input=1195m

HBM 날개단 SK하이닉스, 6년만에 5조원대 영업익…매출 역대최대(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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