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발뺌' 구제역에 결국 협박 영상 증거 공개…"악의적 추측·2차 가해 차단"

 

 

유튜버 쯔양이 사이버 렉카 구제역이 자신을 협박한 증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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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박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태연 변호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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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시작에 앞서 구제역이 보냈던 영상 일부를 공개하며 "당시 구제역 님이 저를 협박하기 위해 보낸 일부공개 영상이었다. 설정을 조금 바꾸면 바로 모두 볼 수 있는 영상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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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는 쯔양의 탈세 혐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쯔양이 공개한 메일에는 구제역이 영상을 빌미로 쯔양에게 연락을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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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뒤에 100배는 더 심한 얘기가 있다고 하셨다. 제가 알리기 싫은 내용이 담긴 것 같아서 직원 분들 통해서 연락했다. 저를 빼고 이사님과 PD님이 만났다"고 구제역에게 협박받은 경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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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변호사는 탈세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쯔양 님이 회사 자금관리나 수입, 정산 관리 되지 않은 상태였다. 얼마를 벌었고 비용 처리 하나도 몰랐다. 전 소속사 대표가 쓰라면 쓰고 하지 말라면 못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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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쯔양은 "어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 제 사생활과 허위 사실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사람이 전 소속사 대표의 변호사란 것이다. 전부터 의심 가는 부분이 있었다. 변호사가 그런 일을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었다"라며 "최 변호사님이시다. 전 소속사 대표와 형, 동생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모든 걸 공유하는 사이라는 걸 알았는데, 저에게 내용 증명까지 보내셨다. 전 대표의 의견만 담긴 내용 증명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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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제역에게 메일이 오고 그러니까 변호사님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이후 그분(전 대표)가 고인이 되시고 최 변호사에게 유서를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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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변호사는 "(최 변호사가) 유서를 보여주며 방향제 탈취제 사업을 쯔양 채널에 홍보해달라고 했다. 이건 변호사를 떠나서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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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쯔양은 3년 전 자신을 협박해 2억여 원을 갈취한 여성 2명을 고소했다고 했다. 그는 "저는 그 사람들 얼굴도 모른다. 만나본 적도 없다. 3년 전에 전 소속사 대표가 여성들 얘기를 꺼내면서 협박하고 있다고 했다. 제 돈으로 입을 막자고 했고 어쩔 수 없이 그거에 따라서 2년여간 2억 1600만원 정도를 줬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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